Monday, September 24, 2012



화가나도 화를 못내는 나에게 화가난다.
음료수로 치면 나는 맹물일지도 모른다.
바보 맹탕같으니라고!

Saturday, September 22, 2012

baam baam

What I collected during my hiking trip today ..
등산할때도 식량을 찾아오는 나는 생활능력 강한 녀자. 나뭇잎과 흙 사이에서 반짝거리는 밤을 찾았을때, 그 행복함을 아시나요? :)

@ 과천(서울대공원) 산림욕


Wednesday, September 19, 2012

my bluebeer night

모처럼
일찍 집에 들어와
맥주한캔따고 오징어땅콩 씹으며
이렇게 살고있으면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겨진 재능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까봐 두렵고, 너무 오랫동안 한길만 바라보고 달린건 아닌지 답답함도 느껴진다.
잠시 쉬고오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난 사실 그러기엔 할일이 태산.

Saturday, September 15, 2012

토요일 아침 9시 부산행 기차

with no attempt there can be no failure; with no failure no humiliation. So our self-esteem in this world depends entirely on what we back ourselves to be and do. It is determined by the ratio of our own actualities to our supposed potentialities.

- William James

[나의 짧은 번역실력으로 구지 옮겨보겠다면]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가 없을것이고 실패가 없으면 굴복 또한 없다.  즉 우리의 이 세상속 자존감은,  전적으로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할것인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현실로 받아드리는 것과 가능성으로 남겨두는 것, 그 둘의 비(ratio)에 의해 결정된다.

-윌리엄 제임스, 심리학자.

......대전으로 가는 기차안. 옆자리 어린이 친구를 만났다.기차안에는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도 있다.
나 : 어디가요??
어린이 : 경주요.
나 : 하루 자고 다시 서울가는거에요?
어린이 : 오늘 저녁에 다시가요.
나: 너무 짧은여행이네. 아쉽겠다..
어린이 : 네..... (뭔 상관이래)

이 어린이와 친구하고 싶지만 나는 20분 후 내리고 이 친구는 숙제를 끝내느라 너무 바쁘다는거~
안뇽 :)


Tuesday, September 11, 2012

History His History

YouTube에서 History - Ryo yoshimata 보기

참 좋다.
버스를 타고 이노래를 들으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고있자니  마음이 축축해진다. 좋은사람은 더 좋아지고 그리운 사람은 더 그리워지는 조합이다. 그냥 울어버릴.

Monday, September 10, 2012

잔잔히 상실중

"죽음은 삶의 반대편 끝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내재해 있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를 끝내고 저 문장 하나가 머리속에 맴돈다.  참 쓸쓸한 말이기도 하지만 이 공허한 느낌은 나에게 뭔지모를 시원함을 가져다주는구나.  때마침 초가을 바람이 살랑 분다.
기분이 좋다.
나는 집으로 가서 청소를 하고 이메일을 써야지 :)

Sunday, September 9, 2012

sunday night

Dinner with family, taking a walk in an early-autumn breeze, and finishing a novel in warm bed...

Happiness may be no more than a random realization of appreciable moments.

Friday, September 7, 2012

obey your thirst

이태원에서 썬이랑  미니미랑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비가 주룩주룩 온다. 비를 맞으며 정류장에서 집까지 뛰니 좋다. 이 가을비, 너무 시원하다.

갈증난다.
가을안에 논문을 하 더 쓰고싶은데 쓸거리가 없어서 그런다보다.


aging

decision making becomes harder and harder. i cant be as adventurous as i used yo be. i must be getting old...

나이가 들수록 어떤 '결정'을 내리는것이 어려워지는건 .. 내 손에 쥐고있다고 느끼는게 많아서겠지? 이젠 잃는것이 두렵다. 나이가 들어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