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1, 2013

Happy Easter!

아주머니들은 제대 위에 있는 부활절 계란 옆에서 사진을 찍으신다. 옷 색은 하늘색, 연두색, 노란색..참 곱기도 하지..
오늘은 부활절이다.
미국성당의 그리움이 향기로 나를 스치고 다시한번 인생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는 다시 행복하다 생각한다. 나도 일어나야지 아

:)

Friday, March 22, 2013

Boy from Wonderland

YouTube에서 2nd Moon - The boy from wonderland, 두번째 달 - The boy from wonderland, For You 20051124 보기

"추억 돋는다"라는 표현이 너무 재밌게 느껴졌다. 아련함 기억이 머리속에서 조금씩 돋아 꽃을 피우는 모습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악은 제대로 추억을 돋게하는, 아주 강력한 매체이다.

어제는 두번째달의 공연을 보러갔는데, 한때 내 싸이월드 배경음악이었던 "Boy from Wonderland"를 듣고 나의 대학교 1학년 시절이 파노라마처럼 스윽 지나갔다. 책가방을 매고 무거운 화학책을 한팔로 안고..나는 씩씩하게 Revelle에서 Student Co-op으로 향하여 걷고있고 하늘은 눈이 아플정도로 파랬다. 그 하늘을 보며 숨을 크게 들여마시고 나는 "음. 행복해"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때 나도 그 하늘의 색을 가지고 있었다.
끝이 없어보이는 푸르름, 하지만 또 빨려들어갈것만 같은 투명함. 지금의 나는..회색이 섞인 파랑. 비둘기색이 아닐까?
비둘기는 싫다. 날개짓 한번에 벼룩이 3000마리 떨어지고 뚱뚱하고. 하지만 왠지 나는 이제 바쁜도시 속 한마리의 못생긴 비둘기.

Wednesday, March 20, 2013

말을 하는게 무덤을 파는것인 경우가 있다.
사실 많다.

Tuesday, March 19, 2013

세상이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 벌을 받고 있는걸까?

Monday, March 11, 2013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고,
그들과 같이 살던 내 예전 모습도 그립다.
동아리 모임 하나, 시험 하나, 점심 약속 하나.. 빠트리지 않고 수첩에 적어놓고 기다리며 설레여했었는데..
요즘은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인듯하다.
나를 방방 뛰게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