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6, 2014

아가데이!



루가 1, 38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구절이 오늘 복음말씀에 나왔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에도 마리아는 주님말씀을 믿고 따른다. 억울하다 느껴지는 일들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도, 모두 나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이자 길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조금씩 성모 마리아를 닮아가고 싶다. 그분의 온화함과 지혜로움을 닮아가며 더 깊은 사람이 되어가고싶다.

그리고 오늘은 주 탄생예고 대축일.
주변에 '아가' 관련된 일들이 많은 날이었는데, 알고보니 탄생예고 대축일이라니!

일단, VETSA 연구소에 포닥연구원으로 있던 루쓰의 아가 그레이스가 왔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백인아가) 어찌나 방긋방긋 잘 웃는지..정말 이아이는 천사같다 ㅠ

그리고 Yuna언니와 Mike오빠의 식구에 새로운 addition. Parker이 태어났다고 한다. 페이스북으로 사진만 봤는데 곧 선물이라도 사다들고 보러가야겠다 :) 그 가족은 참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성가정의 모습을 갖고있다. 따뜻하고 즐겁게 사려는 언니오빠 모습을 보며 나와 다른 친구들은 눈에서 하트를 내보낸다. 

또 응태오빠랑 이야기를 하다가 오빠가 조카사진을 보내줬다. 눈이 어쩜그렇게 크고 예쁜지! 오빠는 남자아가 같다고 하는데, 정말 나쁜삼촌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조카바보의 분위기가 오빠의 문자에서 물씬 풍겨나온다.

영지가 아가사진 보지 말란다.
결혼하고 싶어진다고.
흥.
그래서 난 그만둔다. 일기 끗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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