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6, 2014

안녕 구스타브


사실은
그저께 밤에 나의 물고기 구스타브가 죽었다.
공부할때 옆에서 신나게 헤엄치던 아이가 숙제 끝나고 보니 죽어있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살아있는 것들은 참 신비하고 또 웃기다.
같이 산 6일동안 꽤나 정이 들었었나보다.
조그맣고 야무지게 생긴 친구였는데.
하루종일 쳐다봐도 안심심할 친구였는데.

집 앞 화단에 묻어주고 오며 마음이 허했다.
미안해 물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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