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9, 2013

오늘받은 꽃다발



오늘의 말씀꽃다발은 로사언니에게로부터.
난 사랑이 많은 아이인것 같다고.
그래서 사랑스럽고 사랑도 많이 받고 또 주고.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심리학을 배우면서, 또 특히 마음의 병을 배우면서.. 얼마나 부모님의 역할이 한 인간의 성숙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를 느끼게 되는데, 난 정말 한순간 모자람 없이 사랑을 듬뿍듬뿍 받고 자란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라왔음을 의심치 않는다. 너무나 열심히 보여주셨고 항상 나에게 강렬하게 느껴졌으니깐.

특히 우리엄마는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신기한 기술이 있으신데 ("네가 먼저 그렇게 해주면 그사람 기분이 좋아하지 않을까?" 라던지 "그사람은 그걸 좋아하니깐 조금 불편해도 그렇게 해줘" 라던지 "샀지. 네가 먹고싶었을까봐" 등등) 어렸을때에는 나도 덩달아 귀찮아지는 경우가 있고, 엄마 오지랖이 너무 넓다고 생각하여 궁시렁거렸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도 크고 나서 나도 엄마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생각해보고 주위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는 오늘의 생 각. 역시 학습의 효과는 굿.

항상 기억하려 한다.
나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 안에는 사랑이 많고 (많아야 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 행복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결국 좋은것은 돌고 돌아야 하고, 멀리 계속 퍼져나가야하니깐 (:
우린 모두 같이 사니깐!

이런 생각을 하게 한 로사언니. 정말 고맙다..!



2 comments:

  1. 맞아 현아~~ 로사가 말 잘했넹~!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또 사랑을 베풀줄 아는데
    모니카는 사랑도 많고 또 그 넉넉함을 적절히 잘 나누는 달란트를 가지고 있어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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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 언니 감사! 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언니의 글을 읽고 또 방긋!으쌰! :) 앞으로 더 잘할꺼에용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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