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0, 2013

생각해봐 (생각해봐)


물론 이 노래의 멜로디도 마음에 들지만,
정말 생각해보게 되는건 이 노래에서 말하는 "두려움이 앞선다"는 내용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되어가고 관계를 이어나갈 때 예전보다 생각도 더 많고 걱정도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어렸을때에는 you와 나 사이 일직선 이외에는 붙는 노이즈 (예를 들면, 주위의 시선, 여러 환경과 조건들, 내 마음 방어, 등등) 들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 해도 덕지덕지 그 외의 생각들이 따라 오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you들과 벽을 쌓아가고 있을지, 
하지만 얼마나 그러면서도 인격적인 관계를 기대하고 있는지.

하느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순수하게 heart-to-heart로 대화하고 싶고, 나에게도 you에게도 투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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