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0, 2011

Lk 9:22-25



"If anyone wants to be a follower of mine,
let him renounce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every day and follow me.

Anyone who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anyone who loses his life for my sake,will save it."


친구의 대화명이 한때 "인류를 아름답게 만들 나"였었는데 그것이 참 인상 깊었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그 아이는 정말 인류를 아름답게 만들 인재라고 믿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인류와 그 둘러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 컨셉은 나를 또 굉장히 설레이게 했을 것이다.

어떤이는 아름다운 가락을 연주하고, 어떤이는 아픈사람을 치료하고.
나는, 음...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일단 공부를 한다.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직업 없이, 전문분야 없이도 미소의 조용한 향기만으로도 한 몫을 단단히 하는 사람들이 물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씩 주어진 십자가가 있는데, 그것은 나의 몫,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짐덩어리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모든일에는 행복과 고통이 공존한다는 것은 이미 나도 여러차례 느꼈지만, 조금만 각도를 바꾸어서 봤을때.. 예수님께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인류를 빛으로 인도하신것 처럼 우리도 각자의 사이즈에 맞는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올라가서 인류라는 전구를 밝히는데 조금씩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의 큰 빛을 밝히기 위해서 조금씩 포기하고 아파하기도 한다는거.
그렇게 생각하면 우린 정말 모두 한 배를 탄 것 같아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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