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1, 2009

그게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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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와서 운전하는게 어려워 졌지만, 너무 예쁘게 부슬부슬 내려서 난 눈을 보면 또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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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컵에 얼마나 되겠니, 그 칼로리가.
하지만 원래 맛있는거 먹을때 그런 걱정을 하는것은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저 즐기면 되는것을.
난 모든 근심걱정을 잊게 하는 핫(다크)초콜렛 한잔을 아껴서 마셔가며 한모금 한모금 다 고마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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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고, 예뻐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

내가 마주치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김현이란 아이를 만드는데...
그래서 난 그냥 예뻐할꺼다. 기꺼이 받아드리고 좋은 기억이다, 생각하며 웃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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