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5, 2009

O my Daddy-o


" 떡 사줄까?"
눈병때문에 속상해서 입 쭉-내밀고 있으면 아빠는 무슨 어린아이 달래듯.... 저 이제 그런 탄수화물 가지고 기분 쉽게 풀을 수 있는 나이는 지났거덩요?
엄마도 괜히 저한테 미안한 일 있으면 고구마 쪄놓으시던데. 흥. 저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잖아요!


방금전에도 출근 잘했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럼요 그럼요. 출근. 그 단어 저한테 아직 너무 어색한데 "비오는 날의 수채화" 부르던 그 꼬마를 기억하시는 아빠는 얼마나 더 웃기시겠어요..

아빠, 블로그 스토킹 하시는거 알아서 오늘 김민경씨 스페셜 에디션이에요. 어느날 갑자기아빠사진 보이면 감동 많이 잡수시죠?ㅋ 히히 우리는 우리사이 자랑해도 되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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