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4, 2013

정신 정말이상해짐

그냥 그런 날이 있는거야.
괜히 입꼬리가 내려가고
침대 위 달팽이가 되고 싶은 그런날이 있는거지.

그럴땐 무얼하냐고?

글쎄, 난
스테이크를 구워서 샐러드와 먹었고,
이번주 치매검사한걸 채점했지.
중간중간에는 초콜렛도 먹어주고 버스커버스커도 듣고.

그런데 알고보니
내 친구 실비나도 오늘이 그런날이었다는거야..
그 친구도 저녁식사로 스테이크랑 와인을 먹었다고 하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오늘밤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건,
어떤 신기한 에너지 때문인거지?

:)

2 comments:

  1. 실비나 소식 너무 오랫만이야!
    모니카소식도 틈틈히 보고있어 :)
    다들 보고싶아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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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점 이상해져가는 이 누추한 곳에 와서 댓글도 달아주시다니요 :)
      혹시 겨울에라도 캘리 안가나요?
      나는 어제 막 티켓 샀는데. 정말 보고싶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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