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6, 2013


내가 솔직하지 못한 이유는.

나는 주변사람이 상처받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 그게 나로인한 상처일까봐 두려워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힘들더라도 상대방에게 최대한 맞추려 하고.
This tendency to repress my own wants and feelings is almost pathological.

왜 나 자신에게는 가혹한 것일까?

많은 관계에 있어 나는 끌려다녔고 그래도 매우 만족했었다.
시간이 지나면 불편함을 잊기도 하고, 나 자신도 괜찮다고 제법 잘 설득하며.
그들이 행복한 걸 보면 나도 행복하니깐.
난 정말 금방 괜찮아져서 행복했었다.
난 그런사람이고, 나란 성격, 인격, 그 범위 내에서 내가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최면이 잘 안통할때가 있다.
내가 솔직하지 못한걸 내가 계속 인식하고 있을때,
거짓으로 웃고 있는 날 보며 행복해하는 그들을 볼때,
내가 그들을 속이고 있구나... 죄책감이 머리 구석구석에 퍼져나갈때.

"불편한 진실" 이라는 표현에 나는 너무 동감한다.
나는 정말 많은 진실 (나의 마음)을 불편하다는 이유로 꾹꾹 눌러왔고,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솔직한 감정표현을 많이 할 수 없었다.
나는 너무 겁쟁이이다.

Again,
나는 좀 더 내마음에 솔직해야 하고,
그 솔직한 마음을 주변사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2 comments:

  1. You have been honest enough.
    Have faith in others. They are not as brittle as you may give them credit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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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오만인것 같아요. I feel like I am underestimating others, though that is far from my intentions. I think I am just really cautious because I fear sadness and detest confli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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