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5, 2013

소소한 즐거움


할 일이 많은 화요일이다.
교수님과 면담 후 열정 넘치게 공부할 생각으로 집에 왔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이거다. 마침 영지 (귀요미 룸메이트)가 닭죽을 만든다고 하고있고, 나도 남은 참치김째 덮밥 재료가 있어서 이것저것 해먹으려다가, 영지가 나가서 먹자는 한마디에 (no 닭죽) 바로 스카프만 두르고 나갔는데,이럴수가. 채식주의 식당이다. 오늘처럼 고기가 고픈적도 없었는데.

하지만 결론은, 난 맛있게 잘 먹었고,
영지랑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장까지 봐서 마음도 부르게 집에 돌아옴.
자, 버스커버스커 새 앨범 들으며 숙제하는데.. 노래 왜이리 좋노.

아아 논문이 손으로 써지는지, 발로 써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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