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5, 2010

H A P P Y E A S T E R !



Our performance was over, and as I was grabbing my clothes to change out of the costumes, this little boy came up to me and asked confusedly,
"But..aren't you...dead?"

예수님 말고 유일하게 죽는 캐릭터,
사형수를 연기하게 된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미처 몰랐던 축복이었다.
"그래, 자네 말처럼 나는 사람을 셋이나 죽이고 이 바닦에선 악명 꽤나 높은 사람이었어."
회개 하고, 용서를 구한 뒤 죽은 이 사형수도 부활이라는 메세지를 전했던 것이다.

부활은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계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사람이셨던 예수님도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다시 태어날 수 있고, 우리에게도 다시 생기가 돋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hopeless"란 없으며, 정신 차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다는걸 잊지 말길. 또 상처와 고통 속에서도 적응력이라는 놀라운 무기는 정말 인간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다시끔 깨닫게 한다.

항상 새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어야 한다.
흐르는 물처럼 이동해야 하며,
시간을 약 삼고, 고통을 발판 삼아 그렇게 항상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두려울건 없는거라고.
그러니 우리 계속 폴짝 폴짝 힘내서 뛰어보아요.

2 comments:

  1. 그럼!! 힘내서 폴짝폴짝 대찬인생 한번 살아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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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형수가 착하게 변하나보지~
    :)

    대찬인생 사려면, 난 건전지가 필요해.
    우리 꼭 여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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