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9, 2010

미인은 잠꾸러기 유유

어쩌다 보니 이 시간에 연구 계획서를 쓰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서 그냥 놔둘 수 없었다.

Here: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470분 (~7.8시간)으로 조사 대상 18개국 중 가장 적단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상대적으로 많은 업무 또는 학업 시간에 기인한다. " 음..한국인은 하루 21.6%를 업무에 할애하는데 OECD 18개국 평균은 16.5%이다.

김현을 저 그림에 쏙 집어 넣은다면:
20대 초반에는 하루 평균 7시간을 잤더랬다.
대학교 3학년은 그게 6시간으로 줄고,
대학교 4학년겨울학기와 봄학기 매일 5시간을 넘겨 본 적이 없는것 같다.
이쯤 되니 일주기 리듬이고, 30일 생체 리듬이고, 모두 그냥 8개월은 푹-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었다.

이제는 급기야 잠을 많이 잘래야 그러지 못하고, "나는 잠이 없는 녀자!" 라며 외치고 다니게 되었는데, 이게 정말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다크써클을 달고 사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었군.

18개국 중 꼴찌를 했는데도 한국인들이 평균 7.8시간을 자는거라면 이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럭져리한 라이프를 즐기나보다.

나 이제 정말 졸리다.
일단 잘란다. 꼴깍

so appropriately, i attach a picture:
슈퍼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의 할로윈 커플 룩. 피곤한 컨셉이 아니라 정말 피곤했던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2 comments:

  1. hehe i remember that night
    but yes i do agree, you need more slee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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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
    나는 7시 반까지 늦잠을 자고 (ㅠ_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건 노화가 빨리 온거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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