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날씨가 제법 많이 쌀쌀해졌다.
어제는 콧등에 눈도 맞아보고.
밖이 추운데 속까지 휑하면 너무 시리다.
조그만 구멍도 금새 커져 외로워지기는 너무 쉽다.
그래서 밖이 추울수록 마음은 따뜻하게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연평 포격 사건으로 숨진 해병대 두명의 영결식을 보며 엉엉 울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엄마의 뻘쭘해지는 한마디: "네가 울고 싶었나 보구나"
그리고 오늘 저녁 아직 퇴근도 못하신것 같은 승구쌤 이메일
("공부하는데 참고해~~ ^^" )그리고 통계 프로그램 정리해놓으신 파일 첨부까지.
감동해 오늘 밤 꿈은 기분 좋을것 같다며 요란 떠는건 나 아닌가.
아이스크림은 더 차갑고, 핫코코는 더 뜨거운 겨울,
남을 생각해 주는 마음도 crescendo되어 다가 올 때에는,
무조건 예쁜말, 예쁜짓 아끼지 않는거다.
It's that time again.
그치, 마리야?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하고 다녀 ♥
ReplyDelete그리고 마리 ㅋㅋㅋ
마리 선생님이랑 내 이름이 같아서 다행이다ㅎㅎㅎ
나 혼자 마리 짝사랑하는데 마리가 "나"한테 카드도 주고 ㅎㅎㅎ
she's not a baby anymore.
ReplyDeleteshe is a girl. a bratty american girl+ _+
마리.. 아이가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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