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는 살포시 딴세상에 보내둔채] 참 여유로운 공휴일이었다.
헥헥거리며 결승선 통과한건 마라토너들.
나는 폴짝폴짝 공원을 누볐지.
앗,저기
tulips, my favorite.
얘네는 너무 활짝 피어있으면 안예쁘다.
무언가를 품고 있듯이, 또 수줍게 자기의 시간을 기다리듯이, 그렇게 오므려져 있는게 튤립의 매력인것을.
꽃밭에서 황홀해 하다가 나도 생각해봤다.
알수 없어 불안한 미래이지만 아직 너무 활짝 열지 않았으니 그 얼마나 신비롭니.
천천히 그 과정을 즐기며 조금씩 피어나갈 생각을 하니 또 얼마나 설레이니.
나의 모든것을 보여준 그때가 오면 돌아보며 "
곰곰히 생각하던 김현, 그때 참 예뻤어"라고 말할꺼야.
내가 그랬지, 곧 보게 된다고.
이제 곧
더 보게 될꺼야!
확실히 튤립은 개화전이 예쁜 것 같아.
ReplyDelete너가 많이 그리워할 그런것들이구나.
ReplyDelete네 덕에 나도 꽃밭에 파묻힌기분.. ^^
hello... hapi blogging... have a nice day! just visiting here....
ReplyDelete앗. 모니카... 블로그도 했던거야?
ReplyDeleteNo updates in a long while.. :(
ReplyDeleteIt's not that I forgot about my blog...
ReplyDeleteI've been meaning to scribble some thoughts but it seems like I just cant get to do it!
미국가면 다시할터이니 어쩌다가 생각나면 또 들려주시와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