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7, 2014

루가 9,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자신을 잃거나 헤치면 무슨소용이 있겠느냐"

생각해보면 "좋아보이는" 세상을 얻기위해 우리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그 과정에서 자기자신을 헤친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허영과 사치를 부리는지를 생각해보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멋있게 보이기 위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는건 생산성있는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 욕망이 머리속을 채우고 있다면..그리고 그 시간이 내 마음을 점검할 시간을 뺏고있다면..건강하지 못한 자기 "관리"이다. 사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기에 더 바라고 파고들면서 더 큰 허영을 갈망하게 되는것 같은데, 그런 우리의 모습은 자기자신을 갉아먹는일이다.

운동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은일을 하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계속 살아있음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를 잃지 않는 노력을 하길 바란다. 김현.

Thursday, March 6, 2014

사순시작!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말.
4년동안 이 블로그에 네번 끄적여봐도 그때그때 흡수하는 내용이 다르고 마음가짐이 다르다.

나중에 하느님나라에 들어갈때 무얼 가지고 들어가나... 눈에 보이는 것들은 아니겠지. 내 머리속에 있는 노이즈를 다 제거하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겨 살아가고 싶다.

이번사순에는 기도하며 그 가지치기같은 작업울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하느님아버지 저와 함께하소서.
소중한 것과 그렇지 않은것을 구분짓게하소서.

Wednesday, March 5, 2014

하삐똥

언제부터인지
남동생이라기보다는 든든한 오빠의 느낌이 강해진 요녀석이 요즘들어 너무 보고싶다. 애교라고는 전혀없는 네살어린 동생이지만 묵직하게 누나걱정해주는 마음은 내가 알지. (알까? ㅋ)
생일이라는데 내가 선물도 못보내주고.. 얼른 우리 삥삥이 선물사주러 쇼핑가야겠다 :)

Tuesday, March 4, 2014

오랜만에 셀카투척

김현 블로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크서클 3큰술 + 산발머리 200ml + 씻기귀찮음 1L 레시피의 침대셀카. 약간 멘붕상태일때만 나올 수 있는 셀카라지.

Monday, March 3, 2014

그리고 나의 주말을 정리하며 몇가지


Zion was saying, 'Yahweh has abandoned me, the Lord has forgotten me.'

Can a woman forget her baby at the breast, feel no pity for the child she has borne? Even if these were to forget, I shall not forget you.

Isaiah 49:14-15

오늘 미사시간에 내가 봉독한 제 1독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에 영어로도 찾아보았다.
여기서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나중에 복음에서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말아라...아버지께서는 이 모든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것임을 아신다"에서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고, 큰 깨달음과 위안으로 오늘 나에게 돌아왔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잊으신 적이 없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길"보다 하느님 보시기에 가장 좋은 "필요한 길"로 항상 나를 인도하고 계셨음을 안다. 물론 이 깨달음은 그 모든것이 지나간 이후에나, 좀 먼길로 돌아와서 내 머리를 치지만, it is better to be late than never 이라 믿기에. 앞으로는 더 발전된 생각을 기대해본다.

항상 고민이 있고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다.
나에게 요즘 가장 고민인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진정 부족한 것이 있기에 그 고민을 안고 지내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욕심이 조급함을 만들고, 불안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같다. 
나에게 올 것은 올 것이고, 필요 없는 것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 하느님께서는 나를 잊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마련해주신다는 것. 잊지말자!


Sunday, March 2, 2014

유 앤 미

그리고 나에게 온 또한마리 피쉬 그대.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