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8, 2013

내가 받은 꽃다발


방금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표현을 선물 받았다.

서경언니가 매일 페이스북에 지인들을 한명씩 소개하는 예쁜 습관이 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나인것이다.

" 매끈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서도 결코 남용되지 않는 온화함."

정말 온화한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부드럽게 풀어졌다가 상처받을 틈을 많이 내어줄까 나도 가끔 몸을 사리게 되는데..
온화하지만 남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을것이다.

이런 예쁜 말 한마디가 나의 아침을 빛나게 해주다니.. 언니에게 너무 감사한다 :)

Friday, December 6, 2013



존재감을 알리고 싶으면서도
관심받기는 무섭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것은 싫은
이 이상한 인간의 심리란.

사람들이 무슨말을 해도 내 소신대로 살면 될것을.. 
아직 그게 잘 안되고 내가 상처받을 것이 두렵다.

And my mom

I miss you so much♡

Thursday, December 5, 2013

To be (/look) reliable

달갑지 않은 이메일이라도 답장은 바로하기.
실수는 바로 인정하기.
체크리스트 자주자주 체크하기.
복잡한 문제라면 꼬인 은목걸이 푸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조금씩 풀기.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감정보이지 않기.
데이터는 OCD수준으로 보기좋게 정리.
약속에 늦지않기.

그리고
쉬운척하기.
똑똑한척하기.

물론 이게 맞는 방법이라는건 아니다.
ㅠㅠㅠ

Wednesday, December 4, 2013

김현에게 고기를!

정말 예쁘지도 않지만 오늘 나의 점심식사 식단을 공개하는건.. 그냥 보기만해도 힘이나기 때문이다 ㅠ _ㅜ

어젯밤 우려하던일이 벌어졌는데,
그건 바로 brain bank 삐삐가 울린것이다. 안그래도 발표준비로 바빠야하는 나인데, 돌아가신분 가족들과 통화하고 장례식장, 뇌를 꺼내러 갈 diener, 분석을 맡은 neuropathologist까지 평균 4번씩은 통화를 한듯하다. 그래도 결국 뇌를 잘 꺼내고 (?) 잘 배달하게 되었고.....나는 잠을 아껴가며 발표준비를 하였는데.. 우리 산타클로스 교수님은 수업 전 나에게 웃으면서 "발표는 목요일에하는게 어떨까? 어쩜 다음주 화요일?"

아아 (중간생략)

그리고 brain bank마무리 기록을 하기위해 연구소일 미루고 Framingham에 가려는데, 오지말란다. 그래서 집에가기러 결정하고 장봐서 고기를 구웠다. 3시 30분 나의 달콤한 점심. (사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토할뻔했다)

열심히 페이퍼쓰다가 내가 이런이야기나 여기 하고있다. 겨울방학이 오긴 하는거겠지?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들면서 투정이 많아진다. 잉잉이.

Monday, December 2, 2013

12월

12월아 잘 부탁해 :)

올해 참 다사다난했지.
마무리 또한 잘 할께.

기도를 열심히 하자!

Sunday, December 1, 2013

12월이 되었네 어느새


2013년의 마지막 달이다.
연말은 원래 좀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면서도 마음 시리고, 촉촉과 축축 그 사이 어느곳을 찌르는 그런 때인데. 오늘은 집중을 못하고 3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던 일을 9시간째 붙잡고 있는 것 같다.

조금 심란한 밤.
괜히 초콜렛 먹었넹.